사람은 진짜 사람이 될 수 있다. 하나님은 사람을 신의 조정에 따라 반응만 하는 로봇처럼 만들려 하시지 않았다. 자신의 의지에 따라 선택하고 결정할 수 있는 인격을 가진 인간으로 만들려 하신 것이다. 인간은 하나님을 닮은 형상을 가졌다고 한다. 하나님 안에 있는 인격이 사람 안에도 있다는 말이다. 하나님 안에 있는 대표적 인격은 스스로 결정하고 책임지는 의지를 말한다. 셋째, 에덴에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를 두시는 동시에 자신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대속물로 주기로 작정하셨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인간이 선악과를 따먹고 죄를 선택할 것을 이미 아셨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론 죄 가운데 구원할 방법 또한 예비해 놓으셨다. 누군가에게 자유를 선물로 주려면 희생이 따라야 한다. 하나님은 선악과라는 자유를 인간에게 주는 대신 예수 그리스도라는 희생을 치를 준비를 하셨다. 워싱턴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탑의 비문에 보면 이런 글귀가 쓰여 있다. “자유는 거저 얻는 것이 아니다. 여기 젊은 군인들은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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